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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uin1





민주주의 건축을 옹호한 독일 현대 건축가 .






인터뷰Edit

-결과를 보고 만든 자신이 놀란다고 하는데, 즉 일이 흘러가는 대로 놔둔다는 것인가?

그런 건 아니지만 우리가 모든 걸 통제할 수 있다거나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. 내 건축물은 감시자에 의한 건축이 아니고, 모순이 허용된다.


-구멍 뚫린 널빤지 같은 결함이 있거나 미완성인 사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?

사람은 완벽하지 않다. 그런데 왜 건축은 완벽해야 하는가? 베를린 미술학교 신축 때 논쟁이 벌어졌는데, 시 당국은 광장 주위의 모든 건물이 같은 높이길 바랬지만 그건 위에서 만든 질서였고, 우리가 생각하는 질서는 아래에서 온 것이었기 때문이다. 나는 사물과 사람의 강인함을 믿는다.


-모험의 시대는 지나갔다. 당신의 건축철학에는 무엇이 남아있는가?

나는 새로운 폭력에 많이 놀란다. 마리오 보타가 스위스에 짓고 있는 것 같은 것은 건물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 하고 직각으로 만들고 돌 속에 모든 것을 영원불변으로 정해 놓으려 한다. 그 고압적 태도는 민주적으로 보이지 않는다.


-민주적인 건축이란 게 있긴 한가?

없다. 하지만 민주적 사고방식에서 탄생한 건축물은 있다. 이런 건 사물이 어떠해야 한다는 걸 돌에 새겨 놓지 않는다.